B&B in Djúpivogur (듀피보구르) Höfn에서 저녁식사는 마쳤고, Djúpivogur로 이동했다. 저녁 식사 후 100km정도 이동해야 했는데, Höfn에서 Djúpivogur이동은 절대로 밤이 아닌 해가 뜬 상태에 이동하기를 권한다. 1990년대 이후 했던 운전중에서 가장 무서운 운전이었다. (1) 비포장이었고, (2) 안개가 꼈으며, (3) 갓길을 구분할 수 있는 것은 하얀색 반사 스티커 밖에 없고 (가드레일이 없다), (4) 오른쪽은 바로 바다였으며,(5) 앞과 뒤에는 차가 전혀 없었다.왠만하면 전체 여행 루트를 사진이나 동영상을 남기도록 했는데, 그것을 못했던 두 군데 중 하나가 이곳과 Hveragerði의 밤 운전. 하늘이 보우하사 도착은 하였으나, 주변은 이미 가로등 불빛 정도만...
Hólmur Guesthouse Fjord쪽으로 올라가기 전까지는 숙소가 있는 도시가 그리 많지 않다. 여행관련 사이트에서 나오는 게스트하우스 중 하나. Hörgsland Guesthouse에서와 같이 Hólmur Guesthouse의 앞도 농장이며, 이후 일정에 묵은 Stöng Guesthouse도 앞이 농장이다. 이런 종류의 게스트하우스들은 아이슬란드 남쪽이나 동쪽 뿐만아니라 북쪽, 서쪽에도 많이 있다. 이 게스트하우스 홈페이지와 사진은 구글을 참고. Hoffell 역시 Hólmur와 같이 Guesthouse가 있는 곳이다. 구글의 사진으로 보면 노천온천 비슷한 곳인데, 이름은 Glacierworld인 모양. 롯데월드같이 큰 곳이 아님... ^^; 워낙 인적이 드문 지역이라 지도로 훑어보면 지명이 뜨..
자... 해안가 얼음 구경하러 가야 한다... 빨랑 가자... Hof Hof를 위키로 검색하면 농장이 모여있는 것 (마을도 아니라...) 정도로 되어 있고, 유명한 것은 다시 Turf church라고 나온다. 구글에서 Turf church를 검색하면 제일 처음 나오는 사진이 또 이곳에 있는 Turf church이다. 바로 그 건물이 이건물... ^^; 그런데 아이슬란드에서 Turf church와 기타 기독교 관련 장소들을 많이 들르고, 큰 도시에서도 유명한 곳이 교회이기는 한데... 정작 어느 곳의 자료를 보면 아이슬란드 사람들 중 60%가 종교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한다네... ^^; Jökulsárlón 최근 디스커버리 광고에서 나오는 장소 중, 여자들이 해변에서 얼음들고 춤 추는 곳이 바로 이곳...
Skeiðarársandur 아이슬란드 지명 중 foss처럼 sandur라는 단어도 종종 포함되어 있는데, sandur는 빙하로 인해 홍수가 난 후 쌓인 돌맹이들이 있는 지형을 말한다. 그리고 Skeiðarár는 이곳을 지나가는 강 이름으로 역시 빙하 홍수로 유명한 곳이다. 아래의 사진은 96년에 일어났던 홍수에 대한 설명이다. 아이슬란드 도로 시스템은 Ring road에 상당히 의존하고 있으며, 이 도로에 문제가 생길 경우 돌아갈 길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발생한다고 한다. 그래서, 다리를 만들때도 아래 사진에 보이는 다리 기둥과 같이 상당히 튼튼하게 만드는데... 2000톤이 넘는 것으로 추측되는 빙산이 북쪽에 있는 Vatnajökull로부터 홍수와 함께 흘러 내려오면서 끊긴 사진이다. 그리고..
Kirkjubæjarklaustur Kirkjubæjarklaustur는 church farm cloister라는 의미로, 전날 들렸던 Vík í Mýrdal와 Höfn 사이에 약 120명이 사는 도시이다. 같은 크기의 다른 도시보다 유명한 이유는 주유소, 은행, 우체국, 슈퍼마켓등이 다 있기 때문. 예전에 수녀원이 있었던 곳이라고 하며, 아래 폭포이름이 Systrafoss(waterfall of sisters)인 것과 이 폭포의 물이 흘러 나오는 호수가 Systravatn하고 불리는 이유라 한다. 이 동네의 동쪽 끝에는 아래와 같이 주상절리가 평평하게 깎인 곳이 있으며 이곳을 Kirkjugólf(church floor)라고 부른다. 육각형 타일이 깔려있는 모양이기에 옛날부터 사람들이 교회가 있던 자리었..
하루동안 돌아야 할 곳 약 300km를 이동하면서 중간중간 빙하들을 방문하는 일정이다. 1일에는 Mývatn에서 1박을 해야 하므로 어느 정도 북쪽으로 올라가야 했다. 다만, Höfn이후에는 각 Fjord에 몇몇 도시가 있으나 그 곳에서 묵으면 Höfn에서 저녁을 먹은 후 이동 거리가 지나치게 길어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크면서도 동북쪽에 있는 도시인 Djúpivogur까지 가는 것을 목표로 했다. Laufskálavarða Vik에서 Hörgsland로 바로가느라 전날에는 못보고 지나친 곳이나, 일정에서 꼭 방문으로 되어 있었기에 시계방향으로 이동해서 Laufskálavarða로 간다. Ring road를 지나가다보면 자연적으로 생긴 지형인지 사람들이 만든 탑인지 애매한 곳이 있다. 안내표지판의 설명에 ..
Hörgsland Guesthouse Vik가 마지막 여행지임에도 Hörgsland에 숙소를 정한 것은 가격이 상대적으로 쌌기 때문. 하지만, Ace Guesthouse처럼 절대적으로 가격이 싼 곳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곳이었고, 가격이 싼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건물이 공사중이었던 것. 전날은 비가 한참 오는데, 네비에서 Hörgsland라고 한 곳으로 들어오니 보이는 것은 외벽공사중인 이런 건물만... 아래 지도에서 Rooms라고 표시된 건물은 세 번쨰 사진인데, 도착 시간이 늦다보니 창고로만 보이고, 이곳에서만 1~20분은 해맨듯. 나중에 Owner라고 표시된 건물쪽에 차를 세우고 있으니, 다른 여행객이 문을 두드리고 안에 있는 사람과 대화. 그러더니 다른쪽으로 들어감. 주인이겠다 싶어 가보..
비는 점점 많이 오고 하늘은 어두워지는데... 첫째날 들리기로 계획했던 곳이 아직 25% 정도 남아 있었다. Airplane Wreckage 비행기 잔해가 있는 해안이 있다고 해서 찾아간다. 일단, 배 잔해까지는 이해가 되도 비행기 잔해가 있다는 것은 비행기 사고가 있었다는 것인데 그 자체가 흔한일도 아닌데다가, 잔해를 치우지 않았다는 점에서 일단 이곳은 꼭 가기로 결정한다. 역시 비포장 도로이고 4x4만 가능하다고 되어 있다. 4km정도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되어 있고, Ring Road쪽에서는 보이지 않았다. 날씨가 좋지 않아서 차들이 지나갔던 자리만 쫓아서 가다보니 비행기 모습이 보인다. 미국 해군의 Douglass R4D-8 (Super DC-3)가 1973년 11월 21에 Mýrdalsjöku..
Seljavallalaug (셀리야바랄로이그) 여행 첫날 비로 인하여 놓친 몇가지 아쉬운 부분 중 하나가 Seljavallalauge이다. 사진을 찍은 곳 바로 뒤에 차를 세우고 약 500m를 더 걸어들어가면 있는 곳으로, 실제 사진은 구글로 대신한다. Seljavallalauge은 가로 25m, 세로 10m의 풀장으로 1923년에 지어진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풀장 중 하나이다. 1990년에 새 풀장이 지어졌지만, 이 옛날 풀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여름이 아닐 때에는 얼음으로 얼어 있다고 하며, 여름에 한번씩 청소를 한다고 한다. Eyjafjallajökull 화산폭발 이후로 재에 덮여 있었으나 2011에 자원봉사자들이 청소를 해서 지금의 모습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이날 찍은 사진들이 많이들..
The Secret Life of Walter Mitty(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벤스틸러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이 영화가 나오던 때가 2013년. 남의 일 같지 않은 내용으로 인해 영화 내용이 계속 머릿속에 맘돌았고 최근의 일로 인해 심난하던 차에 이 영화에 나오는 장면을 모두 아이슬란드에서 촬영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이번 여행은 순례의 의미도 있고, 결국 촬영했던 곳은 몇 곳을 뺴곤 거의 다 한번씩 돌게 되는데... 월터가 뛰어 지나가는 다리 - 58분11초 (위도/경도: 63.931082 -20.649595) 주인공이 사진가인 숀을 찾기위해 동분서주하면서 뛰어가던 장소 중 나오던 다리가 바로 이 다리.다리가 바로 보이는 옆의 길은 같은 비포장이지만 상태가 많이 안 좋고, 뒤로 돌아가서 서쪽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