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Öxi


Egilsstaðir로 가기 위한 길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Djúpivogur에서 Öxi/939번 도로를 지나서 올라가는 길, 나머지는 Fjord를 통해서 지나가는 길. Fjord쪽으로 가게 되면 하이킹을 하거나 새를 구경할 수 있는 곳이 있고, 방해석 광산, museum등이 있지만, 시간관계로 내륙으로 지나가는 길을 택한다.



11월 현재 도로 상태는 Slippery로 되어 있는데... 구글의 동영상들을 보면 Djúpivogur에서 올라가는 길이 상당히 가파른 것을 알 수 있다. ^^ 하지만 9월에는 눈이 내리지 않아 그리 위험한 길은 아니었다. 다만 비포장 언덕이고 경사가 심하므로 가능하면 4륜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Djúpivogur를 지나가면 보이는 경치. 연어 양식을 하는 곳이라고 한다.



내륙쪽으로 올라가면서 보게되는 경치.



왼쪽으로는 양들께서 울타리 밖으로 여행나오셨고...



오른쪽 경치는 잘 보면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동네처럼 생겼다... ㅎㅎ. 반지의 제왕은 뉴질랜드에서 찍었는데... ㅎ



드디어 오두막길이다. 그런데 아이의 손을 잡고 가는 할아버지와 젊은 부부들이 보인다. 저 가벼운 복장과 여유로움이란... 우리는 전부 완전무장하고 등산중인데 저이들은 참으로 가벼운 복장이다. ㅎㅎㅎ 설마... 동네 사람들이겠지... 나도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에도 츄리닝만 입고 다닌다 뭐... ㅡㅡ



동영상도 찍긴했는데... 유튜브에 워낙 올려 놓은 사람들이 많아서 생략을 하고... 

정상으로 올라와서 본 경치이다. 

저기 바다가에 보이는 도시가 바로 Djúpivogur이다. 길들의 가파름이 보이는지... 겨울에는 그리 추천하지 못할 경로이다.



Highland처럼 고원지대인데, 물이 흐른다. 이 물들이 아래로 흘러가면서 폭포가 되는 것. 안경과 모자를 쓴 나이든 할아버지가 앉아 계셨다. 사진을 찍는 것이셨을까?



오랫만에 본 나무들. East Fjord와 Egilsstaðir에는 남쪽과는 달리 일부러 조림한 곳들이 많이 눈에 띈다.



Egilsstaðir


Egilsstaðir는 공항, 대학, 병원 등이 있는 몇 안되는 도시 중 하나. 원래는 농장이었으나 도시로 만들어진 것은 1947년도라고 한다.[각주:1]

실제로 지금까지 지나쳤던 마을들과는 건물의 세련됨에서 큰 차이가 난다. 

하지만 사람들이 잘 안보이는 것은 어디든 마찬가지... ^^



지나가다본 도서관. 모습은 전통적인 Turf House.



집에 마당이 있으면 여러가지로 장식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인지... ^^;  



Seyðisfjörður로 넘어가는 언덕에서 바라본 Egilsstaðir. 앞에 보이는 호수는 Lagarfljót로 얼마전 TV에서도 나온 곳으로, 물에 사는 벌래? 괴물? 뱀?이 자주 찍혀서 유명한 곳이다. 뭐... 이 속도로 지나치는데 직접은 못봤고... 다른 사람들이 그린 그림, 동영상, 사진 들은 여기를 참고 ^^.



호수 건너편 왼쪽이 남쪽, 우리는 서쪽으로 이동. 남쪽에는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큰 숲인 Hallormsstaðaskógur, 아이슬란드에서 3번째로 높은 폭포인 Hengifoss, 그리고 노벨상 수상작가인 Gunnar Gunnarsson의 집이고 현재는 museum인 Skriðuklaustur가 있다. 그러나 Mývatn에서의 일정이 빡빡하므로 아쉽지만 Seyðisfjörður에 바로 들렀다 나오기로 한다.







  1. https://en.wikipedia.org/wiki/Egilssta%C3%B0ir [본문으로]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TAG
more
«   2025/07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