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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ykholt (레이크홀트)


교육 도시로 유명한 장소[각주:1]. 하지만 해가 질때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과감하게 건너뛴다. 



Hraunfossar (크뢰인포사르) / Barnafoss (바르나포스)


폭포로 올라가는 길. 해가 지기 시작하면서 색깔이 아름다워지기 시작한다.




Hraunfossar (크뢰인포사르)는 용암원(lava field) 끝에 있는 수 많은 샘(spring)에서 나오는 물이 흐르는 폭포로 폭이 1km에 이른다. Barnafoss (바르나포스)는 아이들의 폭포(Children's Falls)라는 의미로 좁은 물길 사이에 있는 폭포이다.


평소 수량은 80t/s 정도이나 홍수가 날 때에는 600t/s까지 올라가며, 강물이 주변까지 넘치게 된다.



주차장에 있는 상점은 이미 문을 닫은 상태이다.



생전 처음 보는 폭포 모습이다. 강이 아닌 벌판 끝에서 물이 흘러나온다.

전망대로 가기 전 서쪽 끝에서 찍은 사진이다.




남쪽 첫번째 전망대에서 보이는 경치. 사진을 찍는 사람들 수십명이 빛이 좋을 때 사진을 찍기 위해 모여 있었다.








두 번째 전망대로 가는 길.



남쪽 두 번째 전망대에서는 하류까지의 모습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왼쪽에 살짝 첫 번째 전망대에 모여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정말 수십명이 비싼 장비들에 삼각대를 들고 우루루.... 시간이 golden time이어서... ㅎ






남쪽 세 번째 이후에는 Barnafoss (바르나포스)를 위한 전망대이다. 아이들이 이곳에 있던 돌다리에서 사고가 난 후 아이들의 엄마가 그 돌다리를 부수어버렸다고 하는데 그 일로 인해 현재와 같은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작은 폭포라서 그런줄 알았는데... 슬픈 사연이 있는 곳.



남쪽 세 번째 전망대이다. 동쪽으로는 Barnafoss (바르나포스) 서쪽으로는 다리가 보인다.





남쪽 네 번째 전망대이다. 역시 동쪽으로는 강 상류가 보이고 서쪽으로는 북쪽으로 넘어가는 다리가 보인다.




북쪽으로 다리를 넘어가서 나머지 두 전망대를 가 본다.



다리에서의 경치도 아름답다.



북쪽 전망대 중 서쪽에 있는 첫번째 전망대이다. 전망이 남쪽 두번째 전망대와 비슷하다.



아래에 내려가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있다.



멀리 첫번째 전망대와 두번째 전망대의 사람 숫자가 비교가 된다. 전부 첫번째 전망대에만... ^^;



북쪽 두 번째 전망대이자 마지막 전망대. 남쪽 세 번째 전망대가 보인다.



다리에서 본 Barnafoss (바르나포스) 쪽 계곡의 모습.



Surtshellir (서트세트리르)


아이슬란드는 화산작용으로 생긴 동굴로도 유명한데, 이날 지나쳐간 Vatnshellir Cave (바튼세트리르)만큼 유명한 곳이다.


워낙 많은 곳을 들리다보니 해가 지기시작하였다. 동굴 안이야 어두우니 낮에 가던 밤에 가던 차이가 없겠지만, 동굴 주변의 도로가 F-road 급이라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아이슬란드 - 9월 24일 (10) Hrauntún (크뢰인툰), Walter Mitty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Borgarnes (보르가르네스), Deildartunguhver (데일다퉁귀크베르)에서 봤던 차를 이 곳에서 다시 마주쳤다.


지나가는 차가 적다보니 같은 길을 어느 정도 가다보면 의식하게 되는 듯. 차를 옆에 세우고 양보하는 것 같아서 먼저 지나쳐 갔다.



4륜 구동 관련된 안내판이 다시 나온다. 어려운 길이라는 소리.



지도상으로 보면 이 근처가 아이슬란드를 남쪽에서 북쪽으로 가로지를 수 있는 곳 중 하나임을 알 수 있다. 아래 사진은 과거 길을 개척하기 위해 말을 타고 여행했던 모습을 기록으로 남긴 것.



용암지대에 있는 동굴이라고 하는데, 한참동안 풀밭만 나오다가 갑자기 엄청난 넓이의 용암지대가 나온다.



멀리 아까 봤던 벤츠가 서 있고...




살펴보니 간판은 저 쪽에 있다.



차를 세우고 걸어들어가는데...





푹신푹신한 길 가운데게 갑자기 땅이 무너져 있는 곳이 보인다.



이곳에도 구멍이... 형태를 봤을 때 물이 흘러간 것이리라.



무너져 있는 모습이 마치 이전에 봤던 아이슬란드 - 9월 21일 (7) Stóragjá(스토라그야), Grjótagjá(그레요타그야)의 동굴 온천같다.



노을이 너무 아름답다. 


하지만... 이 곳 자체는 어두울 때 돌아다니기에는 적절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않기로 결정한다.



평야지역이라 해가 지는 것이 잘 느껴지지 않았으나, 시간이 상당히 늦어서 더 이상 지체하지 않고 숙소로 출발한다.

이런 길을 해가 없는데 서치라이트도 없이 달린다고 생각하면... ^^;;



숙소를 마지막 여행지에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골랐다면 편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든다. ^^;



  1. https://en.wikipedia.org/wiki/Reykholt,_Western_Iceland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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